포항 연안에 첫 적조 발생, 수산 피해는 없을 듯

이영균 2021. 6.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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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경북 포항 연안에 첫 적조가 발생했다.

11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포항 연안에 무해성 적조 생물인 녹티루카 신틸란스가 발생했다.

녹티루카 신틸란스는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연안을 중심으로 크게 번식한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발생한 녹티루카 적조는 수산피해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닷물을 여과해 이용하는 시설에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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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적조가 발생한 포항 해안.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제공
올해 들어 경북 포항 연안에 첫 적조가 발생했다.

11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포항 연안에 무해성 적조 생물인 녹티루카 신틸란스가 발생했다.

녹티루카 신틸란스는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연안을 중심으로 크게 번식한다.

1㎜ 남짓한 플랑크톤 일종으로 어패류 등 수산생물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밤에 바닷물에서 빛을 낸다고해서 야광충이라고도 불린다.

녹티루카 신틸란스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데다 부영양화가 일어난 수역에서 수온 21∼22도, 염분 28∼32‰(퍼밀)일 때 가장 잘 서식한다.
녹티루카 신틸란스.
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최근 높은 일사량 등으로 대량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발생한 녹티루카 적조는 수산피해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닷물을 여과해 이용하는 시설에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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