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유료부수 5년 연속 2위

정성택 기자 2021. 6. 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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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올해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겸영 매체 25개사에 대한 한국ABC협회(회장 이성준)의 유료 부수 인증 결과 5년 연속 국내 일간지 중 2위를 기록했다.

ABC협회는 2021년도(2020년 기준) 국내 매체 25개사의 유료 부수 인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ABC협회 조사 결과 동아일보 유료 부수는 70만5198부로 집계돼 전체 언론사 가운데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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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협회, 25개 매체 인증 결과
동아일보가 올해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겸영 매체 25개사에 대한 한국ABC협회(회장 이성준)의 유료 부수 인증 결과 5년 연속 국내 일간지 중 2위를 기록했다. 동아미디어그룹 매체인 스포츠동아와 어린이동아는 스포츠신문, 어린이신문 가운데서 각각 1위였다.

ABC협회는 2021년도(2020년 기준) 국내 매체 25개사의 유료 부수 인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ABC협회는 일간지의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정기구독자, 가판 등에서 실제 판매된 부수)를 실사해 집계하는 국내 유일의 공인기관이다.

ABC협회 조사 결과 동아일보 유료 부수는 70만5198부로 집계돼 전체 언론사 가운데 2위였다. 발행 부수는 84만2100부였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간 유료 부수 격차는 2019년 5만9131부에서 지난해 12만2646부로 벌어졌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유료 부수 격차는 2019년 42만9699부에서 지난해 29만6042부로 좁혀졌다.

지난해 조사 대상 25개사의 유료 부수는 449만2291부로 2019년(489만9467부)에 비해 40만7176부(8.3%) 감소했다. 동아일보 유료 부수는 2만8056부(3.8%) 줄었다. 같은 기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유료 부수는 각각 16만1713부(13.9%), 9만1571부(13.6%) 줄었다.

스포츠동아의 유료 부수는 8만2352부로 스포츠신문 가운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어린이동아의 유료 부수는 4만8385부로 어린이신문 중 가장 높았다.

ABC협회 인증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정일 변호사는 “종이 매체의 부수 규모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줄어드는 추세지만 활자 매체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줄어든 건 아니다”라며 “활자 매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전달력은 여전히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ABC협회는 이번에 발표한 종편, 케이블 참여 매체 25개사 외에 한겨레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 나머지 전국 150여 개 신문사의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를 조사해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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