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펜트하우스3' 온주완, 이지아 제지에 엄기준 암살 실패→발각 '일촉즉발'

'펜트하우스3' 온주완과 엄기준이 만났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에 분노한 백준기(온주완 분)가 암살을 시도했지만 이지아의 제지에 실패하며 결국 주단태에 발각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건리(박은석 분)의 죽음에 대해 캐묻던 오윤희(유진 분)와 심수련(이지아 분)은 천서진(김소연 분)을 물에 빠뜨리며 분노했다. 심수련과 오윤희는 계속해서 천서진을 위협했고,주단태에 복수하기 위한 연합을 제의했지만 이내 천서진은 자리를 떠나버렸다.

떨어진 절벽에서 도망친 천서진은 바로 딸 하은별을 찾아갔다. 하지만 하은별은 반가워하는 커녕 오히려 분노하며 천서진을 밀어냈다. 이어 천서진이 진분홍(안연홍 분)에 분노하자, 하은별은 "진썜한테 무슨짓하면 확 죽어버릴 거다.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나한테서 진쌤까지 뺏지마"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진분홍은 "은별이는 보호자로 나를 원한다. 헤라펠리스에서 도망치게 부탁한 것도 은별이다"며 기고만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청아그룹으로 돌아온 주단태는 바로 기업 경영에 참여해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냐. 지금 문 닫게 생겼다"며 현 상황에 대해 분노했다. 그러던 중 천서진이 주단태를 찾았다. 천서진은 수많은 취재진들과 함께 들어와 주단태를 곤란하게 만들었고, 천서진은 그 상황을 교묘히 이용했고, 대표로서의 면모를 어필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천서진은 "청아그룹 정상화 될 때까지 부부관계 유지하자. 계약 부부라고 해두겠다"며 "난 이 회사를 상장폐지 시킬 수도 있고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단태는 "넌 다시 청아그룹으로 못 들어온다. 네 수족들 다 짤렸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로건리의 형 알렉스(박은석 분)가 심수련을 찾아왔다. 알렉스는 심수련에 "명분도 동기도 충분하다. 당신 딸 떄문에 우리 집안에 원한이 깊은 거 안다"며 로건리를 죽음을 의심하며 분노했다.

이에 심수련은 로건리의 죽음에 눈물흘리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알렉스는 "로건리의 죽음날 100억 달러가 인출됐다. 누군가 돈을 노리고 그런 짓을 한 거라면 찾아서 죽여버릴 거다"며 심수련을 위협했다.

유동필(박호산 분)은 유제니(진지희 분)를 위한 출장 뷔페를 준비했다. 유동필은 유제니를 괴롭혔던 이민혁(이태빈 분)과 주석경에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석경에게는 "우리 제니하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친구지 않냐. 안 그러면 아주 큰 일이 난다"며 경고했다.

하윤철(윤종훈 분)은 "감옥에 혼자 남아 생각을 좀 해봤다. 혼자 같잖은 척, 양심있는 척해서 얻는 게 뭘까. 이제 나 그런 짓 안한다. 이제 쓰레기 중에 쓰레기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주단태에 무릎 꿇었다.

주석경은 주단태의 도움으로 유동필이 살인죄로 감옥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서울음대 시험장에서 유제니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동요하게 만들었고, 이내 유제니는 시험장에서 도망쳤다. 진분홍은 배로나(김현수 분)의 휴대폰을 훔쳐 하은별의 주머니에 넣었고, 결국 하은별은 실격되며 배로나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백준기가 주단태를 암살하려 했지만 심수련이 그를 제지했다. 심수련은 "너 정체가 뭐냐. 저기 내 딸이 있다. 눈 앞에서 아빠가 죽는 모습을 보게 할 수 없다"며 분노했고, 말싸움을 하던 중 주단태에 발각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