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에도 미 증시 보합세 출발

김정훈 기자 2021. 6. 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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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인플레 걱정해 기준금리 인상

11일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현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12%, S&P500지수는 0.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9%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전년보다 5%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이 시장에 퍼져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또한 전날 1.458%까지 하락 마감했다.

한편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5%에서 5.5%로 인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7월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3월 4.25%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긴축에 나섰다. 3월과 4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0.5% 포인트 올렸다. 러시아는 지난달 6%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의 목표인 4%를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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