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7동 공영주차장 준공..3층4단 137대 주차

최대호 안양시장 11일 안양7동 공영주차장 준공식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11일 안양7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치르고 주민에게 개방했다. 국비 포함 94억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주차면수는 137대다. 연면적 4281㎡ 규모이고 3층 4단 규모로 건립됐다.

최대호 시장은 준공식에서 “주차장 조성과정에 불편함이 있는데도 적극 협조해준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안양7동에 2023년까지 만안구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차환경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지속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 11일 안양7동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안양7동 공영주차장 공사기간은 1년5개월이 걸렸다. 특히 초음파센서를 통해 주차 공간 유무가 확인 가능하며 주차유도시스템과 무인정산기 등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이 구축됐다.

게다가 장애인(3면)과 여성전용 주차 공간(16면), 확장형 주차장(24면), 엘리베이터와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돼 있다. 외관 디자인과 주변 도로포장, 안전운전유도 표지, 바닥 친환경 공법 적용 등으로 주차장 내외부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앞으로 안양시가 추진할 주차정보 공유사업에 적용될 인프라도 갖췄다.

최대호 안양시장 11일 안양7동 공영주차장 시설라운딩.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2개월간 안양7동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주차수요와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주차요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안양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호계체육관 주차장, 삼덕공원 주차장, 호원 주차장을 연차적으로 준공해왔다. 앞으로 갈산어린이공원과 평촌대로 일원에 지하공영주차장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라 안양시 관내 주차공간은 더욱 늘어난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공사 대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주차장 개소를 축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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