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김현주, 최광일 무죄 판결 확인..김영대 진실 못 전해

여도경 기자 2021. 6. 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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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의 김현주가 최광일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확인했지만 김영대의 진실을 전하지는 못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는 황정호(최광일 분)의 재심 장면이 담겼다.

이날 황정호의 무죄 판결 후 황정호의 변호사는 최연수(김현수 분)에게 "최 처장님이 찾은 양기현씨 유서가 무죄 판결에 결정적인 증거가 됐습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열(김영대 분)이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안 최연수는 황정호에게 밝은 표정을 지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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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사진=JTBC '언더커버' 방송화면 캡처

'언더커버'의 김현주가 최광일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확인했지만 김영대의 진실을 전하지는 못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는 황정호(최광일 분)의 재심 장면이 담겼다.

이날 황정호의 무죄 판결 후 황정호의 변호사는 최연수(김현수 분)에게 "최 처장님이 찾은 양기현씨 유서가 무죄 판결에 결정적인 증거가 됐습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정호의 변호사는 자리를 떴고, 황정호와 최연수는 둘만 남았다.

황정호는 "이 재판정, 지옥이었는데 오늘은 천국이네"라며 "그때 네가 날 안 잡아줬으면 어쩔뻔했니. 인생이 제대로 꼬였는데 운이 없지는 않은가 봐. 조만간 태열씨 만나면 할 말 많겠어. 그 유서 잘 간직해줘서 고맙다고. 뺏기지 않아 줘서 고맙다고. 왜 미리 얘기 안 하고 죽었냐고. 연수는 잘 있다고. 당신 몫까지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할게"라고 말했다.

김태열(김영대 분)이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안 최연수는 황정호에게 밝은 표정을 지어주지 못했다. 황정호는 "좋은 날 얼굴이 왜 그래. 무죄 받으면 같이 막걸리 하자고 약속했잖아"라고 말하다 기침을 했다. 최연수는 "형이 사는 거다"고 힘겹게 웃어줬다.

최연수는 결국 황정호에게 사실을 전하지 못했고, 밖으로 나온 최연수는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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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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