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4방 작렬' SSG, 키움 추격 뿌리치고 30승 고지 도달

이석무 2021. 6. 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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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홈런포 4방을 앞세워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시즌 30승(23패) 고지를 밟았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김강민, 최주환, 한유섬(연타석)의 홈런포에 힘입어 8-6으로 이기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한유섬이 희생플라이와 김강민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단숨에 5-0 리드를 잡았다.

6-1로 앞선 6회말에는 한유섬이 키움 구원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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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뒤 팀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SSG랜더스 한유섬.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홈런포 4방을 앞세워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시즌 30승(23패) 고지를 밟았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김강민, 최주환, 한유섬(연타석)의 홈런포에 힘입어 8-6으로 이기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1회말 키움 선발 최원태를 무너뜨리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지훈, 제이미 로맥의 연속 안타와 더블 스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최정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최주환의 평범한 땅볼 타구 때 키움 1루수 박병호가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1, 3루 찬스를 잡았다. SSG는 한유섬이 희생플라이와 김강민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단숨에 5-0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최주환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이 나왔다. 그동안 부상 때문에 고생했던 최주환은 4월 22일 삼성라이온즈전 이후 50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6-1로 앞선 6회말에는 한유섬이 키움 구원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8회초 박동원의 솔로 홈런과 박병호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7-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SG는 8회말 한유섬의 연타석 우월 솔로 아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SSG 마무리 서진용의 제구 난조를 틈타 뒤늦게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SSG 선발 기대주인 좌완 오원석은 5이닝을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NC다이노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필승계투조를 무너뜨리면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7회ㅏ까지 2-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회초 공격에서 삼성이 자랑하는 셋업맨 우규민을 공략했다. 2사 후 이원재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민우가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여 이명기의 우전 적시타까지 더해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NC는 4-4 동점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돌부처’ 오승환까지 제압했다. 선두타자 양의지의 좌선상 2루타와 박석민의 보내기 번트, 강진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노진혁의 우측 결승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송명기는 홈런 3방으로 4실점 했지만 8이닝을 꿋꿋하게 버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를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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