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밀어내기 역전승으로 단독 선두 등극..NC, 삼성에 역전승(종합)

나연준 기자 2021. 6. 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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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삼성 라이온즈는 역전패를 당하며 순위가 4위로 하락했다.

SSG 랜더스는 한유섬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이날 삼성에 홈런 3개를 내주며 7회까지 2-4로 끌려갔다.

문학에서는 SSG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키움 히어로즈에 8-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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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멀티홈런' SSG 2연패 탈출..'장성우 끝내기' KT 연장 끝에 한화에 신승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는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삼성 라이온즈는 역전패를 당하며 순위가 4위로 하락했다.

SSG 랜더스는 한유섬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연장 접전 끝에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LG는 32승24패가 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28승26패로 6위다.

LG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LG는 2회초 두산에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천웅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의 균형은 8회말에서야 깨졌다. LG는 두산 투수들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잇달아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서 대타 이영빈과 홍창기가 연속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 LG가 3-1로 달아났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대구에서는 NC가 삼성에 5-4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NC는 29승1무25패(5위), 삼성은 31승25패(4위)가 됐다.

NC는 이날 삼성에 홈런 3개를 내주며 7회까지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초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 우규민을 상대로 2사 후 대타 이원재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민우와 이명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NC는 9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양의지가 2루타를 때려냈고 박석민의 희생번트, 강진성의 볼넷 등이 이어졌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노진혁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폭발, NC가 5-4 리드를 잡았다.

선발 송명기의 투구도 빛났다. 송명기는 8이닝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갈아치운 송명기는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SSG 랜더스 한유섬. 2021.5.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문학에서는 SSG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키움 히어로즈에 8-6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30승23패(공동 2위), 키움은 27승30패(7위)가 됐다.

SSG는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1회말 김강민의 투런포 등 총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3회 최주환, 6회 한유섬의 홈런이 더해지며 7-1로 앞서갔다.

8회초 키움 박동원에게 솔로포,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8회말 한유섬의 1점 홈런으로 키움의 기세를 꺽었다. 결국 SSG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연패를 끊어냈다.

수원에서는 KT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화에 6-5로 역전승했다. KT는 30승23패(공동 2위), 한화는 22승33패(9위)가 됐다.

4-0으로 앞서가던 KT는 6회초 한화 조한민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7회초에는 노시환에게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계속해서 장운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당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KT는 9회말 2사 후 기사회생했다. 심우준이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T는 11회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타자 김태훈이 3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장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12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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