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한유섬 "아직 멀었다, 꾸준히 결과 내야한다" [인천 톡톡]

길준영 2021. 6.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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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한유섬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한유섬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하고 2연패를 끊는 동시에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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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6회말 SSG 선두타자 한유섬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1.06.11/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아직 감이 올라왔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SSG 랜더스 한유섬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한유섬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하고 2연패를 끊는 동시에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한유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안이 벙벙하다. 멀티홈런은 오랜만이다. 초반에 많은 점수를 뽑아서 마음이 편해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두 번째 홈런은 키움이 추격을 해서 도망을 가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섰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홈런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SSG에 추신수와 최주환이 합류하면서 5-6번 타순 출전이 많아졌고 포지션도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옮긴 한유섬은 “앞에서 시원시원하게 쳐버리니까 부담감은 조금 덜하다.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좋아지기 위해 많이 배우고 있다. 수비도 처음에는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수비 포지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2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중인 한유섬은 “항상 고민을 하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결과로 잘 나오지는 않았다. 맥을 끊는 경기가 많아서 어떻게든 살아나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치고 있다. 오늘 홈런이 2개가 나왔지만 아직 감이 올라왔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꾸준히 결과가 나와야한다. 내일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남은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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