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 참사 사흘 만에 사망자 장례 절차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로 숨진 피해자들의 장례 절차가 사고 사흘 만에 시작됐다.
1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숨진 9명의 유가족들은 이날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부검에 모두 동의했다.
이날 부검을 마친 사망자 4명은 장례 절차에 이미 들어갔다.
일부 유가족은 사망자들이 붕괴 참사로 숨진 것이 확인된 상황에서 부검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로 숨진 피해자들의 장례 절차가 사고 사흘 만에 시작됐다.
1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숨진 9명의 유가족들은 이날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부검에 모두 동의했다. 유가족들은 부검이 끝나는 대로 시신을 인도 받아 장례 절차를 밟는다.
이날 부검을 마친 사망자 4명은 장례 절차에 이미 들어갔다. 이들의 발인식은 12일 오전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른 사망자의 부검은 12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일부 유가족은 사망자들이 붕괴 참사로 숨진 것이 확인된 상황에서 부검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고인의 시신이 사고에 이어 부검으로 또 다시 훼손되는 상황도 우려했다.
그러나 이후 유가족들은 논의를 거쳐 부검에 전원 동의했다. 경찰은 의학적으로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법적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유족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발부했으나 일부 유가족이 반대하면서 부검을 보류했다.
광주=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장에서 비가 줄줄" 광주 붕괴 건물 '안전성 평가' 부실 의혹
- '학폭' 논란 배구 이다영 "그리스 1부 리그로 이적"
- "준석아, 업어줄게"…이준석 당선에 박종진이 주목받는 이유는
- '36세 야당대표' 맞이한 與... 환영 일색 속 "이러다 꼰대당 될라"
- 강호동 붕어빵 아들 강시후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 되고파"
- 안희정 "불법행위 없었다" 김지은 상대 배상책임 부인
- '박근혜 키즈'에서 10년 만에 '제1야당 대표' 거머쥔 이준석
- 광주 철거 재하도급, 원청 공사비의 4분의 1로 후려쳤다
- 이수진 의원 "술 따르라며 내 뒤통수 친 판사, 대법관까지 해"
- 추미애, "윤석열 대선행은 민주주의를 악마에게 던져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