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준석 당선 축하..변화 바라는 국민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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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헌정상 최연소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축하를 건넸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이 대표는 선거인단에서 5만5천820표, 여론조사에서 58.76% 등 최종 43.82%의 득표율을 기록해 9만3천392표(43.82%)로 나 전 의원(37.14%)을 제치고 국민의힘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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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도부와 난관 헤쳐나갈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헌정상 최연소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축하를 건넸습니다.
오늘(11일)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두 달 전에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며 "바람이 분 후에는 정리 정돈의 시간이 필요하다. 새 지도부에 대해 우려를 가진 분들을 보듬고, 그분들이 가진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내 드려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당을 추스르고 안정감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우리는 새 지도부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갈 준비가 됐다. 이제 막 우리 당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중도층과 2030세대의 공감을 얻어내기를, 그리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이 대표는 선거인단에서 5만5천820표, 여론조사에서 58.76% 등 최종 43.82%의 득표율을 기록해 9만3천392표(43.82%)로 나 전 의원(37.14%)을 제치고 국민의힘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 대표는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 시장과 지난 2017년 바른정당에 몸담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올해 오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도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았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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