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수장 전화회담..대만·코로나 유출설 등 논의

박병진 기자 2021. 6.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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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11일 전화 회담을 가지고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CCTV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미국이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 정치국원은 이어 "중국은 미국의 일부 사람들이 우한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출됐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조작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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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11일 전화 회담을 가지고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CCTV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미국이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일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의원과 외교위 소속 크리스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만에 보내 미국산 백신 75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정치국원은 이어 "중국은 미국의 일부 사람들이 우한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출됐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조작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와 협력이 미중 관계의 주요 부분이 돼야 한다"며 "정상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블링컨 장관과 양 정치국원은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바이든 미행정부 출범 첫 대면 회담을 갖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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