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왔습니다]"박영선이 아르바이트 이후 무인화 발언했던 편의점, 영업 부진에 폐업해 '진짜 무인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간 아르바이트 이후 무인 자동화 제안 발언을 했던 편의점이 영업 부진으로 지난 17일 폐점했다. 말 그대로 ‘사람 없는’ 편의점이 됐다.
지난달 25일 박영선 후보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CU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박 후보는 청년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들은 뒤 기자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할 때 스마트 상점, 무인 스토어를 보급·확산시켰다. 점주와 편의점 관계자들에게 이런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 후보자의 발언은 아르바이트생이 일자리를 잃는 게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박 후보의 무인화 발언은 박 후보가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 편의점이 문을 닫은 게 알려지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이 편의점은 건물 임대차 계약이 끝나서 지난 16일을 마지막 영업을 하고 폐업했다. 소셜미디어에선 “박영선 후보가 무인 편의점을 제안했던 홍대의 CU가 진짜 무인 편의점이 됐다. 전(前) 중소기업부 장관의 쾌거다”라는 글과 함께 텅 빈 편의점 사진이 올라왔다.
CU 측은 “그 지점은 직영점이기 때문에 임대차 계약 연장을 본사에서 결정한다”며 “지난 한 해 코로나 사태 때문에 홍대 상권이 안 좋아져서 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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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왔습니다>
본지의 지난 4월 22일자 A12면 위 제목 보도 관련, 박영선 전 후보는 “당시 함께 일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무인화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라 야간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다른 편의점 점주에게 대안으로 무인 스토어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고, 해당 편의점의 폐업 이유는 본인의 발언과 관계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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