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빈 결승 밀어내기 볼넷' LG, 두산에 3-1 역전승..선두 등극

김호진 기자 2021. 6. 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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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두산 선발 박종기는 2.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LG는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천웅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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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32승24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28승26패로 6위로 떨어졌다.

LG의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2안타, 이천웅이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박종기는 2.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과 김인태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터진 강승호의 진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LG는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천웅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진 가운데 팽팽하던 동점의 균형은 LG가 깼다.

LG는 8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영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다음 타자 홍창기까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해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수아레즈에 이어 송은범(1이닝), 김대유(0.2이닝), 정우영(0.1이닝), 고우석(1이닝)에 막혀 단 1점도 만회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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