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8월까진 국힘 입당해야..경선 참여로 '대세론' 얻을 것"

유병훈 기자 2021. 6.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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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11일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윤 전 총장이 만약 8월 정도까지 (입당을) 결심하지 못하면 국민들 입장에서도 답답한 지점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 '대세론'은 힘을 더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야권 일각에서 대선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그분이 매우 훌륭한 분이라는 전언은 2년 전부터 듣고 있었다"며 "대권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인물이라는 제 개인적 판단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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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11일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윤 전 총장이 만약 8월 정도까지 (입당을) 결심하지 못하면 국민들 입장에서도 답답한 지점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 ‘대세론’은 힘을 더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잇따라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3월 당시 오세훈 나경원 두 후보는 경선을 통해 지지율이 같이 상승했다. 그런 상황이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여러 구상이 있겠지만 경선에 참여하는 게 합리적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향해서는 “정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김 전 부총리의) 포럼에 참석해서 소통할 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야권 일각에서 대선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그분이 매우 훌륭한 분이라는 전언은 2년 전부터 듣고 있었다”며 “대권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인물이라는 제 개인적 판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감사원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세심하게 감사해야 할 분”이라며 “본인의 (출마) 의사가 확인되기 전까지 당이 앞장서서 그분을 당기고, 자꾸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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