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사사구' 잡은 '눈야구' LG, 두산 꺾고 주말 3연전 기선제압

한이정 2021. 6.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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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6월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수아레즈가 6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며 두산 타선을 틀어 막은 사이, LG 타선은 5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날 LG는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무려 11사사구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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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LG가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6월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발 등판했던 앤드류 수아레즈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3개. 직구(33개), 슬라이더(28개)를 중심으로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찍혔다.

수아레즈가 6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며 두산 타선을 틀어 막은 사이, LG 타선은 5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날 LG는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무려 11사사구를 얻어냈다.

선취점은 두산이 챙겼다. 2회초 양석환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그 사이 김인태의 2루타, 강승호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LG 역시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지환 김현수 채은성이 볼넷 및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천웅의 적시타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1-1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8회말 균형이 무너졌다.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이 연속 볼넷을 남발해 LG는 득점 기회를 잡았다.

LG 타선은 흔들리는 두산 마운드를 틈타 만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 이형범은 만루에서 이영빈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어 등판한 장원준은 홍창기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추가 실점을 범했다.

허무하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의 추를 넘겨준 두산은 9회초 동력을 잃고 마무리 고우석을 공략하지 못 하며 경기를 내줬다. (사진=LG/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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