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다음으로 측근 윤대진 조준?..'檢 엘시티 로비 수사 부실'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016년 부산지검의 엘시티 정관계 특혜 의혹 수사가 부실했다며 최근 부산 시민단체가 당시 수사검사과 지휘부를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을 정식 수사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올해 3월 부산참여연대가 공수처에 접수한 이른바 '엘시티 부실 수사 의혹' 고발장과 관련해 사건을 입건했다고 지난 10일 통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016년 부산지검의 엘시티 정관계 특혜 의혹 수사가 부실했다며 최근 부산 시민단체가 당시 수사검사과 지휘부를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을 정식 수사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올해 3월 부산참여연대가 공수처에 접수한 이른바 ‘엘시티 부실 수사 의혹’ 고발장과 관련해 사건을 입건했다고 지난 10일 통보했다. 통보는 지난 10일 이뤄졌지만, 공수처가 지난 4일 사건을 입건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부산참여연대는 11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2016년 엘시티 수사 총책임자였던 윤대진 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를 비롯해 당시 수사 검사와 지휘부 등 모두 13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13명 가운데 2명은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지 못해 성명불상의 부장검사와 차장검사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조만간 고발인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만들어진 101층짜리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는 인허가 특혜 과정에서 전방위적인 정관계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부산지검이 해당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서 엘시티 관련 12명을 구속 기소했지만 이영복 엘시티 회장을 제외한 정관계 인사는 현기환 청와대 전 정무수석과 배덕광 자유한국당 전 의원밖에 없었다. 시민단체는 불법 특혜 분양을 주장하며 43명을 추가로 고발했지만, 대부분 무혐의 처리됐다.
최근에는 이른바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가 나오며 부산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가 리스트 관련 수사에 나섰지만, 조만간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모든 인간이 다 우주" 음악계 노벨상 탄 작곡가 진은숙
- “웹툰 원작 드라마도 인기”… 만화 종주국 日 장악한 K-웹툰
- “국민은행 예·적금보다 낫다” KB국민은행 영구채 발행에 투자자 솔깃
- 간헐적 ‘저탄고지’ 식단, 세포 노화 막는다…장기간 유지하면 역효과도
- 게임스톱 폭등 이끈 ‘포효하는 야옹이’의 귀환, 밈 주식 열풍 재현될까
- [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 삼성 갤럭시 ‘원 UI 6.1’ 업데이트 후 배터리 수명 감소 지적 이어져
- 물리학계 0.5% 과학자, 비결은 아이…“연구 스트레스 육아로 푼다”
- 日 ‘꿈의 직장’ 라인, 구글·아마존보다 인기… 고연봉에 다양한 복리후생 제공
- “HLB 비켜”… 알테오젠, 시총 10조원 찍고 코스닥 바이오 1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