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케시마' 표기한 日영상에 "유감·항의 뜻 전달"

유병훈 기자 2021. 6. 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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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자위대가 최근 공개한 홍보 동영상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한 것에 항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한 것에도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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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붉은색 원)로 표기돼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일본 자위대가 최근 공개한 홍보 동영상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한 것에 항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사안과 관련,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그간 누차 강조한 바와 같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참에 해당)가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비전의 추진을 향한 대응’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동북아 일대를 보여주는 지도의 동해상에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라고 기재된 장면이 등장한다.

앞서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한 것에도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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