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2·13일 [TV하이라이트]
[경향신문]
와상환자인 부모 홀로 돌보는 아들
■나눔 0700(EBS1 토 오전 10시30분) = 춘한씨는 13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와상 환자로 누워 지내는 부모님을 돌보고 있다. 과거 아파트 공사 일을 하다 4층에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친 아빠 종국씨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그런데 지난해 말, 아픈 아빠를 돌봐오던 엄마 정희씨마저 뇌출혈로 쓰러지고 말았다.
집안일은 물론 부모님의 기저귀를 갈고, 밥도 일일이 떠먹이는 등 춘한씨의 하루는 365일 아픈 부모님에게 맞춰 흘러간다. 이처럼 지극정성으로 부모님을 돌보는 효자 춘한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홍도 작품 등장에 스튜디오가 발칵
■TV쇼 진품명품(KBS1 일 오전 11시) =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의뢰품이 등장한다. 준비 과정부터 예사롭지 않은 작품의 정체는 바로 단원 김홍도의 ‘공원춘효도’이다. 풍속화 대가의 그림답게 공원춘효도에는 당시 생활상이 담겨 있다. ‘공원’은 과거 시험장을 일컫는 말로, 공원춘효도는 봄날의 과거 시험장을 표현한 그림이다. 김홍도는 이 그림을 통해 당시 과거 시험장에 만연했던 부정부패를 해학적으로 고발했다. 과연 68년 만에 금의환향한 보물급 그림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예상치 못한 그림의 감정가와 그림에 담긴 이야기까지 만나본다.
“직장까지 택시비 1만원인 집 찾아요”
■구해줘! 홈즈(MBC 일 오후 10시45분) = 배우 한선화, 가수 슬리피와 신지가 출연해 ‘1인 가구’를 위한 매물 찾기에 나선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번 의뢰인은 <구해줘 홈즈> 최초로 압구정에 있는 직장까지 택시비가 1만원 이하일 것을 조건으로 요구한다. 두 팀으로 나뉜 이들은 매물을 구하기 위해 신사, 청담, 압구정, 역삼동을 찾는다. 슬리피와 신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꼭 맞는 넓은 수납공간과 복층 두 개를 본 뒤 탄성을 내지른다. 깔끔한 분위기의 다른 집을 방문한 한선화와 코미디언 양세형 역시 만족감에 웃음 짓는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도 ‘채 상병 특검법’ 수사 대상에…수사팀 최대 104명 ‘국정농단’급 규모
- [단독]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지명 직후 딸과 ‘3000만원 차용증’ 뒤늦게 작성 논란
-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핵심 신범철, 공수처 소환 임박하자 국민의힘 탈당
- [단독]“방탄소년단 음원사재기 의혹 밝혀달라” 문체부 조사예정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이재명 ‘15분 발언’에 당황한 용산··“처음부터 반칙” “얼마나 할말 많았으면”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