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피해자 장례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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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로 숨진 9명의 장례 절차가 시작된다.
1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붕괴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사망원인을 규명하는 부검에 동의하기로 했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차례로 부검이 끝나면 유가족은 고인의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 절차에 들어간다.
참사로 숨진 가족의 시신이 또 한 번 훼손되는 상황을 우려한 일부 유가족은 한때 부검이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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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로 숨진 9명의 장례 절차가 시작된다.
1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붕괴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사망원인을 규명하는 부검에 동의하기로 했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차례로 부검이 끝나면 유가족은 고인의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 절차에 들어간다.
유가족 일부는 참사 나흘째인 12일 오전부터 망자가 빈소를 떠나 묘지로 향하는 발인식을 열 예정이다.
참사로 숨진 가족의 시신이 또 한 번 훼손되는 상황을 우려한 일부 유가족은 한때 부검이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참사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이 철거건물 붕괴 때문임이 명확한 상황에서 필요한 절차인지 의문도 제기했다.
이후 유가족은 법적인 증거물과 기록으로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부검에 동의해 반대 의견을 철회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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