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外 [새책]
[경향신문]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세계적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르몽드’에 2016년부터 6년간 기고한 칼럼을 엮은 책이다. 책에서 피케티는 참여적·민주적·환경친화적이면서 사회주의적 실천 방안이 자본주의 체제에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공부채 문제와 세계경제를 되살릴 방안도 고민했다. 은행나무. 2만원
살아생전 떠나는 지옥관광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불편한 미술관> 의 저자인 김태권 작가의 신간이다. 10년 넘게 글과 만화 작업을 하며 다양한 주제의 책을 소화해낸 저자는 이번 책의 주제로 ‘지옥’을 택했다. 역사와 신화, 종교, 고전, 현대문학을 종횡무진 헤치며 전 세계 지옥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한겨레출판. 1만4800원
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 참사에서 생존한 당사자가 쓴 첫 단행본이다. 저자는 스무 살에 일당 3만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참사를 겪었다. 불행을 딛고 타인을 향한 연대로 나아가는 이야기는 한 사람의 기록이 모두를 위한 사회적 기록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산만언니 지음. 푸른숲. 1만6000원
소크라테스 헬스클럽
인문 스토리텔러 현상필이 들려주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운동 이야기다. 소크라테스가 매일같이 레슬링 연습장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플라톤은 그리스 제전에서 두 차례나 우승했던 1급 레슬러였다. 고대 그리스 역사를 ‘몸과 운동’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들여다본다. 을유문화사. 1만6000원
청년의 죽음, 시대의 고발
‘청년의 죽음’은 194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를 비추는 프리즘이다. 누군가 불의한 세력과 타협할 때 어떤 청년은 몸을 던져 항거했다.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과 안치용 이사장이 청년들의 죽음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들여다봤다. 내일을여는책.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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