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 "임금보전 없이 일방적 물량감소 안 돼"

이준엽 2021. 6.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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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들이 과로사를 막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임금보전 없이 일방적으로 물량을 줄여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택배 물량 감소분만큼 수수료로 임금을 보전해줄 수 없다고 밝힌 것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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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들이 과로사를 막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임금보전 없이 일방적으로 물량을 줄여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택배 물량 감소분만큼 수수료로 임금을 보전해줄 수 없다고 밝힌 것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단체는 지난 30년간 택배 건당 수수료가 계속 낮아져 더 많은 물량을 배송하게 된 것이 과로사가 이어지는 이유인 만큼, 해당 사회적 합의안이 택배 노동자 생계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과로사 방지를 위해 주 평균 60시간으로 노동시간을 줄이게 되면 택배 노동자는 10%가량 임금이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체는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다음 주부터 배송 의무가 없는 물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 파업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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