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 쏜다!' 로버트슨,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150만 원' 선물 나눔

하근수 기자 2021. 6.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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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 앤드류 로버트슨(27)이 '깜짝 이벤트'를 제공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선물을 나눠줬다. 그는 선수단과 스태프들에게 모두 합쳐 900파운드(약 141만 원) 상당의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슨은 20년이 넘게 걸린 스코틀랜드의 국제 대회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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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 앤드류 로버트슨(27)이 '깜짝 이벤트'를 제공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선물을 나눠줬다. 그는 선수단과 스태프들에게 모두 합쳐 900파운드(약 141만 원) 상당의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상자 안에는 유명 위스키인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포함해 애플 워치, 스포츠용 무선 이어폰, FIFA 21 스코틀랜드 에디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버트슨은 협찬을 준 브랜드들에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공유했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에서 개최된 유로 1996를 끝으로 국제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슨은 20년이 넘게 걸린 스코틀랜드의 국제 대회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을 받은 선수단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공격수 케빈 니스베트는 "우리가 도착했을 때 로버트슨 몰래 선물을 준비했다. 정말 감동적이다. 그의 선물은 선수단의 유대감을 더욱 키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대단한 리더십을 갖춘 훌륭한 캡틴이다. 모두의 앞에서 스코틀랜드를 이끌어 줄 좋은 사람이다"라며 로버트슨을 칭찬했다.

팬들도 로버트슨을 칭찬하며 이번 대회 스코틀랜드의 선전을 기원했다. 팬들은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파이팅!", "행운을 빌어 로버트슨, 스코틀랜드에 승리를 안겨줘!"라며 댓글을 달았다. 일부 팬들은 위스키를 보며 "혹시 안 마실 거면 나 주면 안 될까?"라며 재치 있는 농담도 건넸다.

스코틀랜드는 이번 유로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와 함께 그룹 D조에서 경쟁한다. 조별 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글레스고에 위치한 '홈구장' 햄던 파크에서 치르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홈 어드벤티지를 살려 이번 대회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오는 14일 체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유로 2020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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