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기 싫어서..이륙前 "코로나 감염됐어요" 거짓말한 中승객

유병훈 기자 2021. 6. 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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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는 한 승객의 거짓말 때문에 비행기가 이륙 직전 게이트로 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쯤 상하이에서 쓰촨성 이빈시로 향하기 위해 활주로에 진입한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주장했다.

조사 결과 이 승객은 개인적인 이유로 비행기 타는 게 싫어 코로나19 확진자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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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계류장에 발이 묶인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 /연합뉴스

중국에서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는 한 승객의 거짓말 때문에 비행기가 이륙 직전 게이트로 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쯤 상하이에서 쓰촨성 이빈시로 향하기 위해 활주로에 진입한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주장했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를 게이트로 돌려 해당 승객을 하차시킨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 승객은 코로나19 핵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승객은 개인적인 이유로 비행기 타는 게 싫어 코로나19 확진자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 판정 소식에 다른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비행기 이륙이 3시간 이상 지연됐다.

신문은 해당 승객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5일 이하의 구류나 500위안(약 8만7000원) 미만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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