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준석 당선, 4·7 재보선 재현..신선한 바람 청량해"

정지형 기자 2021. 6. 11. 2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두 달 전에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두 달 전에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새로운 지도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고 36세 이준석 신임 당대표의 당선을 평가했다.

오 시장은 "바람이 분 후에는 정리 정돈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새 지도부에 대해 우려를 가진 분들을 보듬고, 그 분들이 가진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당을 추스르고 안정감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우리는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오 시장은 "이제 막 우리 당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중도층과 2030세대의 공감을 얻어내기를, 그리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나경원과 주호영 후보 등 중진들을 제치고 당선되면서 헌정사 최초로 '30대 당대표' 등장을 알렸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