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광주 붕괴 참사' 피해자·유족 위로.. 재발 방지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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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달라는 뜻을 전했다.
유 실장은 "문 대통령께서는 여러 차례 발표한 재발 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런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는 점에 대해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말씀하셨다"며 "무엇보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부상을 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슬픔에 빠진 가족과 광주 시민 모든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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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달라는 뜻을 전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실장은 “문 대통령께서는 여러 차례 발표한 재발 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런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는 점에 대해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말씀하셨다”며 “무엇보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부상을 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슬픔에 빠진 가족과 광주 시민 모든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장례 절차와 앞으로의 치료를 위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유 실장은 밝혔다.
그는 이어 “조사와 수사를 통해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지도록 해달라는 당부를 하셨다”며 “조사와 수사 과정의 모든 것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하나의 의혹이 없게끔 하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했다. “조사·기록에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고도 덧붙였다.
유 실장은 조선대병원장례식장 등에서 유족을 만나 문 대통령이 보낸 위로의 뜻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콘월로 출국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부지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하며 그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를 덮쳤다. 잔해에 매몰된 버스엔 17명이 타고 있었는데 그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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