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4학년 신승민 "우선 드래프트보단 팀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장도연 2021. 6.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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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신승민의 포커스는 드래프트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었다.

드래프트에 대한 질문에 "지금 드래프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당장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팀을 잘 이끌 수 있고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드래프트는 모든 대회가 끝난 뒤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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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장도연 인터넷기자] 4학년 신승민의 포커스는 드래프트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었다.

연세대는 1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명지대와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9-58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3전 3승으로 예선을 마치며 6강에 진출했다.

신승민은 34분 36초를 소화하며 11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신승민은 가장 먼저 몸상태를 언급했다.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들이 잘 케어해주셔서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22연승 기록에 대해 “역사의 한 줄이라고 생각한다. 기분은 좋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연승이 끝날까 봐 불안하다. 그렇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승민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와 궂은일에도 힘을 쓰며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그는 “연습을 많이 했다. 지금 팀에서 파워포워드를 보고 있는데 프로에 갔을 땐 신장이 큰 외국 선수를 달고 올라가는 것보단 밖으로 빼주면서 시야를 넓히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4번, 5번 포지션도 골밑에서 플레이하는 가드라고 항상 말씀하신다. 감독님 말씀에 따라 다른 동료들 찬스를 많이 봐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전반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신승민은 “만족스럽지 않다. 운동선수가 스스로 만족하는 순간은 은퇴했을 때라고 생각한다. 아직 나는 끝없이 노력해서 발전해야 한다”며 스스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4학녀인 신승민은 곧 취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드래프트에 대한 질문에 “지금 드래프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당장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팀을 잘 이끌 수 있고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드래프트는 모든 대회가 끝난 뒤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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