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인천대 BK21, 연안 오염 개선 '블루카본' 주목

좌승훈 2021. 6. 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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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4단계 두뇌한국21(BK21 Four)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단장 전유진)은 오는 16일 학내에서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BK21 Four 글로벌 블루카본 인재 양성 교육연구팀과 학술교류 행사를 갖는다.

인천대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가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Blue Carbon) 생산·응용과 글로벌 블루카본 미래인재 양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두 대학 연구단간 토론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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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해조류 전문가 양성 학술교류 행사 진행
소금기가 많은 땅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4단계 두뇌한국21(BK21 Four)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단장 전유진)은 오는 16일 학내에서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BK21 Four 글로벌 블루카본 인재 양성 교육연구팀과 학술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번 교류는 제주대와 인천대 BK연구단 간 해조류 기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조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 이뤄진다. 인천대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가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Blue Carbon) 생산·응용과 글로벌 블루카본 미래인재 양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두 대학 연구단간 토론이 마련된다.

인천대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

블루카본은 갯벌·잘피·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2009년 유엔 보고서 ‘블루카본-건강한 해양의 탄소 포집 역할’에서 처음 언급됐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인류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의 연안유입으로 인한 생태적 경제적 손실을 해조류양식을 통해 저감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우리나라 해조류와 패류(참굴·바지락) 양식이 하수처리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5.7%, 질소의 8.6%를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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