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아님 안돼!" 유베 떠나는 부폰, 바르사 제안 거절

하근수 기자 2021. 6.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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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지안루이지 부폰(43)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몰'은 11일(한국시간) 올여름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나는 부폰의 상황을 조명했다.

'스포츠몰'은 "부폰은 팀의 1선발을 원하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이미 '월드클래스' 테어 슈테켄이 있기에 부폰은 바르셀로나행을 거절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1995년 부폰은 17살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01년 파르마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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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지안루이지 부폰(43)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몰'은 11일(한국시간) 올여름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나는 부폰의 상황을 조명했다. '스포츠몰'은 "로테이션 골키퍼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신분(FA)이 된 부폰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하지만 끝내 부폰은 '메가 클럽'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여전히 부폰은 팀의 '넘버 원'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몰'은 "부폰은 팀의 1선발을 원하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이미 '월드클래스' 테어 슈테켄이 있기에 부폰은 바르셀로나행을 거절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1995년 부폰은 17살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01년 파르마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골키퍼 포지션임에도 5,288만 유로(약 71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벤투스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이적 직후 부폰은 곧바로 넘버원 자리를 꿰차며 이탈리아 무대를 누볐다. 유벤투스는 그의 맹활약과 함께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폰이 유벤투스에서 차지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만 무려 10회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부폰은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야신상 수상과 함께 올스타 팀에 선정되는 기쁨까지 맛봤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던 부폰은 2019년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주전 자리를 되찾진 못했다. 불혹을 넘긴 나이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보이체흐 슈체스니의 로테이션으로 간간이 출전한 부폰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부폰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은퇴 시기를 2023년 6월로 언급했었다. 남은 시간은 2년 남짓. '스포츠몰'은 "부폰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주전 멤버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알아보고 있다. 최근 포르투갈 벤피카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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