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야드 날린 안병훈, PGA 팔메토 챔피언십 1R 공동7위

권준혁 기자 2021. 6. 11. 20: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팔메토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팔메토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 3개월간 컷 탈락이 잦았던 안병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팔메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대니 리(뉴질랜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과 함께 두터운 공동 7위 그룹을 만들었다.

첫날 단독 1위는 7언더파 64타를 작성한 웨스 로치(미국)가 차지했다.

안병훈은 2020-21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가 10번뿐이고,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시즌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특히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까지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7번이나 컷오프 되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62위에 머물러 있어 시드 유지도 걱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은 장타와 정교함의 조화로, 초반 4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후 파 행진하다가 그린을 놓친 11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었으나 바로 12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336.6야드(출전선수 중 7위)를 날렸고, 9번홀(파4)에서는 최고 비거리 374야드(6위)를 찍었다. 그린 적중률은 72.2%(13/18)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692개였다.

대니 리는 전반에 1타를 잃었지만, 후반 10~18번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냈다.

임성재(23)는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 125위(4오버파 75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6언더파 65타)에 올랐고, 세계 8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75위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