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수 야당이 고른 젊은 당대표, 나이 제한 탓 내년 대선엔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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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당선되자 외신도 일제히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11일 "한국의 보수 야당이 내년 도선에 도전하기 위해 젊은이를 선택했다"며 "이준석은 한국의 주요 정당 역사에서 가장 젊은 지도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대표가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며 "그는 보수 정당에서 최연소 지도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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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1일 “한국의 보수 야당이 내년 도선에 도전하기 위해 젊은이를 선택했다”며 “이준석은 한국의 주요 정당 역사에서 가장 젊은 지도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대표의 하버드대 졸업 등 이력을 소개한 뒤 “그의 놀라운 승리는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며 “치솟는 집값과 깊어지는 불평등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최저치로 끌어내렸고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에 패배를 안겼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한국의 주요 야당이 국회의원으로 일해본 적 없는 36세 지도자를 뽑았다”고 타전했다. 또,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끌던 보수 정당에 합류했지만, 나중에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EFE 통신은 “그의 젊음과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점을 생각할 때 놀랍다”고 평가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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