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벽돌이".. 아파트 주차장 벤츠, 날벼락 맞았다

신정훈 기자 2021. 6. 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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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에 맞아 파손된 벤츠. /연합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지상에 주차한 차량이 누군가 던진 벽돌에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벤츠 차량에 벽돌이 떨어진 것을 목격한 주민이 경비실에 신고했다.

경비실은 차량 주인에게 파손 사실을 알렸고, 확인 결과 차량은 벽돌에 맞아 뒷문 창문과 손잡이 등이 파손돼 있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방범카메라를 조사해 벽돌이 10∼12층 지점에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벽돌이 떨어질 때 계단 창문 밖으로 누군가의 손이 나오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고의로 벽돌을 투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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