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오수역류 차단..5000톤급 유량 조정조 가동

좌승훈 2021. 6. 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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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의정자문위원회 환경도시 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송승천)가 잦은 오수 역류 사태로 논란이 컸던 서귀포시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11일 신화역사공원 사업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로부터 하수시설 관리 실태와 오수 월류 방지를 위한 조치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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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11일 현장 운영실태 점검 나서
JDC, 종합개선대책 수립 후속 대책 마무리
11일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 제주도의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의정자문위원회 환경도시 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송승천)가 잦은 오수 역류 사태로 논란이 컸던 서귀포시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11일 신화역사공원 사업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로부터 하수시설 관리 실태와 오수 월류 방지를 위한 조치내용을 확인했다. 아울러 올해 신규 가동 중인 오수 유량 조정조를 직접 점검했다.

오수 유량 조정조는 유입되는 하수의 양과 무관하게 배출되는 하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저장시설이다. JDC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5000톤급 규모의 시설을 지난 3월 준공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 2018년 7~8월 신화역사공원 단지 내에서 발생한 오수가 맨홀 상부로 월류되는 사고가 4차례나 발생하자, 특위를 구성해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신화역사공원을 포함해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11일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 제주도의회

JDC는 해당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가로 50m·세로 20m·높이 7m 규모의 오수 유량 조정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오수 유량 계측장치 설치(대정하수종말처리장 연계 상시 모니터링) ▷단지 내 하수관로 기술진단 ▷워터파크 중수처리시설 확충(1일 600톤-조경용수·화장실 용수로 재활용) 등의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을 완료했다.

박재모 JDC 휴양관광처장은 “모니터링 결과, 단지 내 발생 오수량은 1일 평균 1300톤 내외이며, 인허가상 계획된 오수량은 1일 2381톤”이라며 “특히 현재 설치된 유량 조정조는 4762톤 규모로 하루 최대 오수량 2381톤을 방류 없이 이틀 동안 저장할 수 있으며, 오수가 불규칙하게 유입되더라도 일정하게 유출시켜 공공하수시설에도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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