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괴물' 김주형, SK텔레콤 오픈 1R 2타차 단독선두 [KPGA]

권준혁 기자 2021. 6.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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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현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잔여 경기 후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는 오전 7시 30분에 1라운드가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및 안개로 인해 8차례나 지연되었다. 결국 오후 2시 40분에 다시 시작해 6시 45분에 출전 선수 전원(149명)이 1라운드를 종료했다.

전날 13개 홀을 끝낸 김주형은, 12개 홀을 마친 김승혁(35)과 중간 성적 3언더파 공동 선두였다. 이날 재개된 1라운드 5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추가한 김주형은 4언더파 67타(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언더파 69타인 이태희(37), 박성국(33) 등 3명의 공동 2위와는 2타 차이다.

이틀간에 걸쳐 1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어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왔다. 안개로 시야 확보도 힘들어 경기하기가 힘들었다. 지키는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고 잘 실행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14번홀(파3)부터 경기를 재개한 김주형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실수를 하지 않았고 1타를 줄여 만족한다. 어제 3타를 줄인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오늘 6시 30분에 골프장에 도착해서 계속 대기했다. 지겹기도 하고 이런 날씨에서 경기하는 것도 힘들기는 하지만, 프로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어지는 2라운드에 대해 "비가 계속 오고 있고 안개도 자욱하다. 경기 종료 전까지 매 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은 1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30분 휴식한 뒤 바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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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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