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이준석 수락연설 '어디서 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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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당 신임대표의 당 대표 수락 연설문이 화제다.
이 대표는 연설 말미에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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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당 신임대표의 당 대표 수락 연설문이 화제다. 가수 임재범의 노래 '너를 위해' 가사 일부가 인용되면서다.
11일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라며 "비빔밥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상태는 때로는 10가지가 넘는 고명이 각각의 먹는 느낌과 맛, 색채를 유지하면서 밥 위에 얹혀있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고정관념 속에 하나의 표상을 만들고 그것을 따를 것을 강요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연설 말미에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은 가수 임재범이 2000년 발표한 '너를 위해' 가사 일부와 유사하다. 이 노래 가사 중에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이라는 내용이 있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정규앨범 4집 '스토리 오브 투 이어스'(Story Of Two Years) 타이틀곡이다. 이 곡이 발표된 당시 이 대표는 중학생이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43.8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수 정당은 물론 원내 교섭단체 가운데 30대 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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