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장외 시가총액 23조~2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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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확정지었다.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상장 후 기업 가치는 약 20조~30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현재 크래프톤의 장외 시가총액은 24조171억원이다.
액면분할을 결정한 3월 31일 크래프톤의 주가는 242만5000원(증권플러스 비상장 기준)이었는데, 5월 4일에는 300만50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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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확정지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1일 크래프톤이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2007년 3월 블루홀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온라인 게임 개발·공급 업체다. 과거 네오위즈와 첫눈을 창업했던 장병규 이사회 의장 외 13명이 지분 40.9%를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704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77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4%,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 7739억원은 넥슨(1조1907억원), 엔씨소프트(8247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2702억원에 그쳐 크래프톤에 뒤처졌다.
다만 분기 별 실적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24억원이었는데,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613억원, 1676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작은 2017년 출시한 게임 배틀그라운드다. 이 게임은 출시된 지 사흘 만에 1100만 달러를 벌었으며, 13주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전 세계 이용자 수는 약 4억명이다.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상장 후 기업 가치는 약 20조~30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현재 크래프톤의 장외 시가총액은 24조171억원이다. 38커뮤니케이션 기준 시가총액은 23조4921억원이다.
지난 달 실시된 액면분할은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주 요인이 됐다. 기존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로 주식 유통 물량이 5배로 증가하면, 매매가 활발해져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액면분할을 결정한 3월 31일 크래프톤의 주가는 242만5000원(증권플러스 비상장 기준)이었는데, 5월 4일에는 300만5000원까지 올랐다. 약 한 달 반동안 24% 상승한 것이다. 액면분할 후에는 주가가 60만원을 넘으며 시가총액이 25조원을 넘기도 했으나, 현재는 23조~24조원대로 줄어든 상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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