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EPL도 녹였다..사무국 SNS에 '등장'

김대식 기자 2021. 6.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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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는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서도 인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부터 골을 넣을 때마다 두 손을 모아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듯한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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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는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서도 인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어떤 선수의 세리머니가 EPL에서 최고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네 명의 선수의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그 중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부터 골을 넣을 때마다 두 손을 모아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듯한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이 시즌 초반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면서 이 세리머니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를 두고 "아마도 1년 전부터, 특별한 세리머니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세리머니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카메라 세리머니는 내가 골을 넣으면 좋은 추억이 되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어서 내 마음에 좋은 기억이 남는 느낌이다. 좋은 세리머니인 것 같다. 계속할지는 모르겠지만 두고 보자"라고 솔직하게 답변한 바 있다.

손흥민은 평소 절친하다고 알려진 배우 박서준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순간을 캡처하고 저장하려는 의미로 시작했다. 반응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답한 적도 있다.

손흥민 옆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브루노는 득점을 할 때마다 손으로 귀를 막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있다. 브루노가 이와 같은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었다. 자신의 첫째 딸이 어릴 때 보여준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제시 린가드의 세리머니가 있었다. 린가드는 항상 양손으로 'J'와 'L'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는 자신의 브랜드인 'JLingz'를 홍보하는 세리머니다. 마지막으로는 패트릭 뱀포드가 선정됐다. 뱀포드는 양손을 이용해 'Z'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인다. 과거 뱀포드는 지구를 위한 세리머니라고 의미를 밝힌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지 팬들은 린가드를 많이 뽑았다. 이번 시즌 후반기에 워낙 좋은 활약을 선보였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특이한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선수다. 린가드를 고르지 않은 팬들은 브루노나 손흥민을 가장 많이 선택해줬다.

사진=EP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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