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상대하는 가나 감독 "한국이 원하는 경기력 보일 것"

김호진 기자 2021. 6. 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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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와 6월 A매치 2연전를 치르는 사무엘 파빈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파빈 가나 감독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1일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서울을 거쳐 제주까지 이동해 피곤하지만, 잘 쉰 뒤 한국이 우리에게서 원하는 경쟁력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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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크와시 파빈 가나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 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학범호와 6월 A매치 2연전를 치르는 사무엘 파빈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파빈 가나 감독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1일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서울을 거쳐 제주까지 이동해 피곤하지만, 잘 쉰 뒤 한국이 우리에게서 원하는 경쟁력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학범호와 가나는 12일과 오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가나는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아프리카 예선에서 4위에 머물며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코트디부아르와 준결승,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4위 결정전 모두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가나는 한국과 대결에 앞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0-6으로 대패했다.

파빈 감독은 "도쿄 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2023년 아프리칸 게임과 올림픽을 대비해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일본을 상대로 준비가 잘 안 됐다. 일본과 한국은 비슷한 것 같다.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했다. 어제 격리시설에서 K리그 경기를 봤는데, 수준 높은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가나 감독은 한국 선수단 중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만 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다른 선수도 훌륭하지만, 손흥민 외에는 잘 모른다. 손흥민은 제가 좋아하는 선수"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가나 대표팀은 기자회견 이후 서귀포 동부 보건소에서 다시 한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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