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이달 열흘 41% 증가..8개월 연속 증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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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에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열흘 동안 수출액은 17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1% 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는 0.5일 많았습니다.
이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20억3,000만 달러로 33%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3년 만에 월 수출액 100억 달러를 넘긴 반도체 수출은 이달 들어서도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승용차와 석유제품 수출도 각각 137%, 70% 급증했습니다.
[최연수 /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 반도체, 승용차, 석유 제품류가 많이 증가했고요. 국가로 보면 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에서 골고루 증가했는데 특히 유럽연합의 증가 폭이 컸습니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32년 만에 최대로 증가하며 더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다소 증가 폭이 둔화할 전망입니다.
[김태기 /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 지연돼왔던 소비들이 지금 다 살아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효과가 이제 사라지게 되면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지금처럼 가파르게 올라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상호 /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 : 올 하반기에는 상당히 둔화될 수밖에 없는 기저효과가 작용할 수 있고요.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화될 소지도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이달 열흘간 수입액도 17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1% 늘었습니다.
이로써 올 들어 어제까지 무역수지 누적 흑자 규모는 130억 7,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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