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총장, 대검 부장회의·일선 검찰청 주례보고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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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한동안 사라졌던 대검 부장회의와 일선 검찰청 주례보고를 다시 시작한다.
전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취임 초반 대검 부장회의를 열었으나 나중엔 각 부서별 혹은 부서 몇 개를 합쳐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윤 전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매주 수요일 대검에서 만나 비공개 주례보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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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한동안 사라졌던 대검 부장회의와 일선 검찰청 주례보고를 다시 시작한다.
대검은 "국민 중심 검찰로 나아가는 과제의 체계적 수행과 조직 안정을 위해 1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검찰총장 주재 대검 부장회의를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또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등의 주례보고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내용은 비공개이다.
전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취임 초반 대검 부장회의를 열었으나 나중엔 각 부서별 혹은 부서 몇 개를 합쳐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례보고의 경우 당초 서울중앙지검은 매주, 서울남부지검은 2주에 한 번 꼴로 진행됐었다.
윤 전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매주 수요일 대검에서 만나 비공개 주례보고를 진행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채널A 사건'의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둘러싸고 갈등이 일면서 대면 보고가 두 달 넘게 서면으로 대체됐다. 같은 해 9월 윤 전 총장이 "일선 간부들이 중요 현안을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대면 주례보고는 사실상 폐지했다.
대검 관계자는 "총장과 검사장들이 새로 취임했으니 기존 지휘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주요 현안을 직접 살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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