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에너지로 건네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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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 '캔 파운데이션'에서 여는 김보희 작가의 후원 전시.
작가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생의 순환'을 담은 풍경 연작으로 지난해 국내 생존 작가 개인전 기준 최대 관람객을 동원했다.
대표작 'Towards'(2013)는 겹겹이 쌓인 식물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생동감을 보여 준다.
순수예술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현대무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안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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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17일
전시
△김보희 개인전: TOWARDS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 '캔 파운데이션'에서 여는 김보희 작가의 후원 전시. 작가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생의 순환'을 담은 풍경 연작으로 지난해 국내 생존 작가 개인전 기준 최대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번에는 색의 대조와 조화를 중심으로 한 풍경 연작을 선보인다. 대표작 'Towards'(2013)는 겹겹이 쌓인 식물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생동감을 보여 준다. 제주도에 터를 잡고 작업하는 작가는 그곳의 자연 풍경을 특유의 강렬한 색채로 담아 낸다. 생명의 에너지와 자연의 평온함을 전하는 그의 작품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스페이스 캔, 오래된 집·7월 3일까지·3,000원(온라인 사전예약제 운영)·(02)766-7606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기후 위기에 처한 우리의 크고 작은 '집'에 관한 전시로 기후 위기의 현실 인식을 촉구한다. '오이코스'라는 같은 어원을 가진 살림집과 지구의 생태계를 미술관 여러 장소에 설치된 세 개의 '집'으로 표현했다. 각각의 집에서는 바다 사막화, 해수면 상승, 부동산 논리의 환경 폐해 등 생태 문명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활용한 자원으로 전시 그래픽과 전시 공간을 구현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배우 박진희가 이번 전시의 국문 오디오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8월 8일까지·무료 관람·(02)2124-8917
공연
△[공연] 이날치 x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수궁가’
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폭발적 인기를 끈 밴드 '이날치'와 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21년 이날치가 발표한 싱글 '여보나리'를 포함하여 정규 1집 '수궁가' 전곡을 라이브로 공연한다. 설치미술 작가 최정화가 무대미술을 담당했다. 2019년 결성된 팝 밴드 이날치는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을 비롯하여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까지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순수예술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현대무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안무를 선보인다. LG아트센터·6월 12일까지·3만~6만원·(02)2005-0114
△[연극] 소년이 그랬다
2011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소장 김성제) 첫 작품으로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공연하는 작품이다. 두 배우가 순식간에 소년과 형사 역을 오가며 박진감 넘치는 1인 2역 연기를 보여준다. 라이브 음악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의 심리를 따라간다. 영화 '광해'의 배우 이문식이 5년 만에 이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복귀했다. '촉법소년' 문제의 딜레마에 빠진 두 인물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지 물음을 던진다. 백성희장민호극장·6월 12일까지·3만원·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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