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연안 적조 발생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 연안을 중심으로 무해성 와편모 조류인 녹티루카 신틸란스(Noctiluca scintillans)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처음으로 경북 동해 연안에 나타난 무해성 녹티루카종 적조 생물의 출현은 최근 지속된 높은 일사량 등 플랑크톤 번성에 적합한 조건으로 대량 발생한 현상이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인규 기자] 경북 포항시 연안을 중심으로 무해성 와편모 조류인 녹티루카 신틸란스(Noctiluca scintillans)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어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녹티루카 신틸란스(Noctiluca scintillans)는 매년 봄철∼가을철에 연안을 중심으로 대번식하며, ‘야광충’이라고 불리는 1㎜ 남짓한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어패류 등 수산생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녹티루카 신틸란스(Noctiluca scintillans)는 해양 와편모 조류로 길이 150∼2000μm, 폭 150∼2000μm로 다른 적조생물에 비해 크기가 크고, 세포벽은 2층의 젤라틴 물질로 구성돼 있다.
이 종은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특히 부영양화(富營養化)일어난 수역에서 수온 21∼22℃, 염분 28∼32‰일 때 잘 서식한다. 적조 발생시 수색은 토마토쥬스 색깔을 나타내나 쇠퇴기에는 황갈색이나 백색을 나타내는 발광 플랑크톤이다.
올해 처음으로 경북 동해 연안에 나타난 무해성 녹티루카종 적조 생물의 출현은 최근 지속된 높은 일사량 등 플랑크톤 번성에 적합한 조건으로 대량 발생한 현상이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발생한 녹티루카 적조는 수산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무해성 적조로, 수산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바닷물을 여과하여 이용하는 시설에는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영남=김인규 기자(kig306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도,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
-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 10일부터 운영 시작
- 용인특례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폐기물처리시설 계획 공고
- 전국 최초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판교에 들어선다
-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사회적약자 산림휴양시설 체험행사서 공연 펼쳐
- 경기도교육청, 아동·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 '김정숙 논란' 키워줄라…민주, 전략적 '무대응' 일관
- [속보]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
- 한동훈, 또 이재명 겨냥…"대통령 된 후 집행유예 확정돼도 대통령직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