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스템 최대 위험은 코로나 재확산·접종지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외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여전히 금융 시스템의 최대 위험 요소로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을 꼽았다.
한국은행이 11일 공개한 '시스템 리스크(위험)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금융기관 종사자 82명 중 16%가 금융 시스템 1순위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을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여전히 금융 시스템의 최대 위험 요소로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을 꼽았다.
한국은행이 11일 공개한 ‘시스템 리스크(위험)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금융기관 종사자 82명 중 16%가 금융 시스템 1순위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및 금융 업권별 협회 관계자,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 투자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2·3순위 위험 요소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15%)과 높은 가계 부채 수준(14%)이 지목됐다.
위험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응답(5가지 요인 복수응답) 빈도수만 따지면 1,765조 원(지난 3월 말 기준)에 달하는 가계 부채를 지적한 전문가들이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37%),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29%) 순이었다.
각 위험 요인을 단기(1년 내 현재화 가능성) 또는 중기(1∼3년) 요인으로 나눠달라는 요청에 조사 대상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 문제는 1년 내 현재화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언급했고, 가계 부채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중 갈등 심화 등은 1~3년 내 터질 수 있는 중기 위험 요인으로 거론했다.
한편 조사 대상의 57%는 현재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신뢰도가 높다”고 답했다.
/손철 기자 runir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야, 네가 왜 거기 있어'…눈물바다 된 '광주 붕괴 참사' 합동분향소
- 구단주 얼굴이 딱!..용진이형, SNS에 올린 술병의 정체는
- 청년 고용 속이고 지원금 타낸 악덕기업, 작년만 ‘450곳’
- 분양권 팔면 차익 77%가 세금… 비규제지역 청약 열기 식나
- 이혼한 아빠 동전 '8만개' 양육비 보복에 기부로 응답한 美 가족
- 경제 재개 후 '소비 폭발'에…美 스타벅스 컵까지 동났다
- 윤희숙 "송영길에게 대통령은 '왕' 국민은 '백성'인가"
- 18년만에 나타난 엄마…아들 '몸캠 피싱' 범죄자 만들었다
- 다주택 처분한 김현미, 동생에게 집 팔고 그 집엔 남편이 전세살이
- [영상] 안전장치 없었다..광주 붕괴 사고 당시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