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년창업몰 '이석영신흥상회' 정식 개관

이석영신흥상회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미니 쇼핑몰 이석영신흥상회를 11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 재산을 기부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남양주의 역사적 인물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담아 쇼핑몰 명칭을 이석영신흥상회로 정했다.

경춘선 평내호평역 인근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석영신흥상회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345㎡ 규모로, 카페와 푸드코트, 네일 숍, 미용실, 꽃집, 서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어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총 31개 점포 중 28개의 청년창업점포가 입주한 상태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는 이석영신흥상회 공식 개관을 맞아 이날 오후 7시부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 ‘방구석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EXID의 혜린도 출연할 예정이다.

또 개관 후 첫 주말인 오는 12일과 13일에는 15개 점포 입주자들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플리마켓이 이석영신흥상회 앞 청년광장에서 진행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그동안 남양주시는 청년 시설이 전무해 이들의 자립 복지 여건이 상당히 낙후돼 있었다”며 “2년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문을 연 이석영신흥상회가 MZ세대들을 위한 생동감 넘치는 도전의 장, 실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점포를 구경 중인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