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조심해야 돼..케인 맨시티 가면 끝장"

박대현 기자 2021. 6.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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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잉글랜드 국가 대표 센터백으로 총 3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테리 버처(62)가 '맨시티 경계령'을 내렸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버처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플레이오제이오(PlayOJO)'와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최고 수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게 된다면 그건 나머지 구단에 대단히 큰 문제(a massive problem)가 될 것"이라며 "블루스는 이미 뛰어난 측면 윙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인까지 합류하면)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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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리 버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980년대 잉글랜드 국가 대표 센터백으로 총 3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테리 버처(62)가 '맨시티 경계령'을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은 조심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성공할 경우 그들을 꺾기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버처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플레이오제이오(PlayOJO)'와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최고 수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게 된다면 그건 나머지 구단에 대단히 큰 문제(a massive problem)가 될 것"이라며 "블루스는 이미 뛰어난 측면 윙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인까지 합류하면)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된다"고 조언했다.

명 수비수 출신다운 조언이었다. 현역 시절 A매치 77경기를 소화한 버처는 펩 과르디올라 축구가 지닌 다양한 움직임과 유기성을 칭찬했다.

특히 파이널 서드에서 팀 단위로 이뤄지는 패스가 정교하고 빈번해 누가 어떻게 찬스를 거머쥘지 예측할 수 없는 점을 호평했다. 센터백 입장에서 이보다 더 곤혹스러운 건 없다는 말씨였다.

"세르히오 아궤로(33,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많은 경기를 못 뛰었다. 그럼에도 팀은 유연히 대처해 냈다. 압도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뒀다"면서 "특급 스트라이커가 딱히 필요없어 보이지만 펩은 늘 플랜B, C를 원하는 것 같다. 라이벌 구단은 올여름 맨시티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케인은 이적을 고민 중이다. 시즌 종료 뒤 숱한 이적설에 시달렸고 스스로도 관련 설에 코멘트했다.

지난달 21일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어떤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전에도 말했지만 토트넘에 남겠다고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우선 목표는 역시 트로피였다. 케인은 개인 성적보다 팀 우승이 간절하다고 어필했다.

"지금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하지만 내 바람은 다른 데 있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매년 5~70골을 넣는 것이다. 우승을 하면서 많은 골을 넣고 싶은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처럼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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