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순위표 1위에?.. 팬들 "당장 시즌 끝내!" 웃픈 반응

김희웅 2021. 6.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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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즌 끝내자!" 아스널 팬들의 외침이다.

A로 시작하는 아스널이 순위표 최상단에 있었고, 애스턴 빌라, 승격팀 브렌트포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번리 순서로 이어졌다.

아스널이 1위에 위치한 순위표를 보자 팬들이 신났다.

"아스널이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당장 시즌 끝내자", "우리가 드디어 리그 챔피언이 되나?" 등 순위표 자체에 환호하는 이들이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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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지금 시즌 끝내자!” 아스널 팬들의 외침이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0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1/2022시즌이 시작됨을 알렸다.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순위표가 업데이트됐다. 아직 어느 팀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에 EPL 사무국은 알파벳 순으로 순위를 나열했다.

A로 시작하는 아스널이 순위표 최상단에 있었고, 애스턴 빌라, 승격팀 브렌트포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번리 순서로 이어졌다. 2020/2021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1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이 1위에 위치한 순위표를 보자 팬들이 신났다. 제 3자 시각에서는 아스널의 우승이 도무지 이루지 못할 거대한 꿈처럼 보여 조금은 웃픈 상황이다.

“아스널이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당장 시즌 끝내자”, “우리가 드디어 리그 챔피언이 되나?” 등 순위표 자체에 환호하는 이들이 꽤 있었다.

이런 아스널 팬들을 짓궂게 놀리는 이들도 많았다. “아스널이 1위에 있는 유일한 시간”, “구너들(아스널 팬)에게는 1년 중 최고의 시간”, “아스널, 1등 한 거 축하해” 등 비꼬는 반응도 있었다.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아스널이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8위에 머물렀다. 2010년도 들어 2015/2016시즌 2위에 오른 게 아스널의 최고 성적이다. 예전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새 시즌 반등이 필요하다.

사진=EP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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