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년 묵은 달걀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던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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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중부 야브네에서 1000년 전 달걀이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약 6cm 크기로 미세한 균열이 몇 개 있지만, 보존 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고대 달걀의 파편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온전한 달걀이 발견된 건 세계적으로 아주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달걀이 지난 1000년간 인간의 배설물에 둘러싸인 채 보존돼왔다는 점인데요.

부드러운 인분에 싸여 무산소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습니다.

미세한 균열이 있었기 때문에 내용물 대부분은 새 나갔지만, 노른자의 일부가 내부에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연구진은 고대 가금류 연구를 위해 DNA를 추출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천 년 동안 자연재해 다 겪었을 텐데 참 신기하다!" "천 년 전 달걀은 지금보다 훨씬 고품질이었나 봅니다ㅋㅋ"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