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로스쿨' 시즌 2? 제작진에게 강력 제안할 것" [인터뷰 스포일러]

최혜진 기자 2021. 6. 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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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배우 김명민이 시즌 2 제작을 제안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명민은 시즌 2 제작에 대한 질문에 "김석윤 감독이 가신다고 하면 저도 간다"며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JTBC와 감독, 작가가 합의점을 만들어낼 거다. 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명민은 시즌 2 요청이 쏟아지는 이유를 분석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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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 사진=씨제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로스쿨' 배우 김명민이 시즌 2 제작을 제안해보겠다고 밝혔다.

11일 김명민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연출 김석윤) 종영을 맞아 스포츠투데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명민은 시즌 2 제작에 대한 질문에 "김석윤 감독이 가신다고 하면 저도 간다"며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JTBC와 감독, 작가가 합의점을 만들어낼 거다. 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들과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보니 여럿이 만나는 게 부담돼 수고했다는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시즌 2를 강력하게 제안해 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명민은 시즌 2 요청이 쏟아지는 이유를 분석해 보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런 드라마에 목마르셨던 것 같다"며 "최근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장르물이 많은데 저희 드라마는 좀 피곤하더라도 생각을 필요로 하는 작품성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게 사람들의 이목을 모을 수 없는 장르다 보니 그동안 방송사에선 기피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시청자들이 이런 드라마를 더 반가워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교수가 사체로 발견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명민은 극 중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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