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 게양해 온 순천시, 이번엔 독도 표시해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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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올림픽을 이용한 독도 도발에 맞서 전남 순천시가 '우리땅' 독도의 주권과 수호 의지를 표명하는 한반도기 게양행사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허석 시장은 "순천시는 2019년 시청사와 산하기관, 마을회관 등에 한반도기를 게양한 지자체"라며 "이번에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 게양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강조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만방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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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최근 일본의 올림픽을 이용한 독도 도발에 맞서 전남 순천시가 '우리땅' 독도의 주권과 수호 의지를 표명하는 한반도기 게양행사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순천만정원 동문광장 만국기 게양대에서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기 게양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허석 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하는 점을 찍은 후 게양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실린 지도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고 우리 정부의 삭제요청에도 '객관적 표기' 또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펼치며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순천시와 시민들의 마음을 담았다.
허석 시장은 "순천시는 2019년 시청사와 산하기관, 마을회관 등에 한반도기를 게양한 지자체"라며 "이번에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 게양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강조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만방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2019년 8월15일 광복 74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전남 최초로 시청사에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한반도기 게양은 남북 평화‧화해 분위기 확산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틀 마련을 위한 순천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시는 본청과 산하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한반도기를 게양하고 유관기관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는 자율적으로 게양하도록 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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