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지역서 정부군 포격으로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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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지역에서 정부군의 포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1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전날 북서부 이들립 주(州)의 반군 지역을 포격해 민간인 4명을 포함해 적어도 1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이들립 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이블린 마을을 포격해 남성 1명, 여성 1명, 어린이 2명 등 민간이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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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반군 지역에서 정부군의 포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1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전날 북서부 이들립 주(州)의 반군 지역을 포격해 민간인 4명을 포함해 적어도 1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이들립 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이블린 마을을 포격해 남성 1명, 여성 1명, 어린이 2명 등 민간이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포격 현장에 모여 있던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 조직원 8명이 정부군의 2차 포격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의 후신인 HTS는 이들립 반군 세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체다.
사망자 중에는 HTS 대변인과 미디어 협력관이 포함됐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10년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군의 공격으로 한때 실각 직전까지 몰렸으나, 2015년 러시아가 정부군을 지원하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자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반군은 북서부 이들립 일대에 고립돼 있으며 러시아·터키의 중재로 지난해 3월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이 성립됐으나, 소규모 교전은 지금까지 그치지 않고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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